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는 지난 7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제9회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블리스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표창, 2024년 사업성과 보고, 가족 명랑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는 △김보라(서귀포시가족센터) △오선숙(서귀포시가족센터) △고창완(보듬매니저) △황정숙(아이돌보미) 등 4명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파이더맨 쇼, 버블, 마술쇼 등이 진행됐고,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 체험으로 참여자들에게 고국의 정과 문화를 느끼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올 한 해 서귀포시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역량 강화와 사회통합 등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