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조교협의회(회장 김현아, 수학과)는 지난 23일 자연과학대학 소속 학과 학생 6명에게 총 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조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학업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원됐다.

1991년 창립한 자연과학대학 조교협의회는 조교들의 권익 증진과 자연과학대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장학금 기탁은 매년 이어져 현재까지 총 458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현아 조교협의회장은 조교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있는 만큼,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상욱 자연과학대학장은 조교 선생님들은 각 학과에서 학생 지도는 물론 교무와 학사 업무 등 대학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교수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조교 선생님들의 기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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