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2025년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사업’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년도 대비 13000만원 증액된 23000만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개소당 증개축 3000만원, 개보수 2000만원, 장비구입비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일반 공고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비로 지원되는 어린이집 기능보강사업은 올해 확정된 10개소에 대해 개보수 및 장비구입비 1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사업과 어린이집 기능보강사업으로 17개소 어린이집에 안전과 관련된 개보수 및 장비구입(소방공사, 방수공사, 놀이터공사, 에어컨 구입 등) 2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도비로 집행하는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사업과 국비로 지원되는 기능보강사업에 전년 대비 각각 1억 3000만원과 1000만원이 증가한 총 3억7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 

더불어 서귀포시는 어린이집의 재정 부담 해소 및 안정적 운영 도모를 위해 조리원 인건비 지원 단가를 기존 월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 지원하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급식비 추가 지원비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저출생으로 원아 수가 나날이 감소하여 재정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어린이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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