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적립 가능액도 9만1000원 상향

제주도는 도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탐나는전 이용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범도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모습. 자료사진
제주도는 도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탐나는전 이용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범도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모습.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확대 기조에 맞춰 탐나는전포인트 적립률을 현행 10%에서 13%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탐나는전 이용자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 시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3%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월 최대 적립 가능액은 기존 7만원에서 91000원으로 늘어난다.

2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적립률 확대는 정부의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에 힘입은 결과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기준을 기존 2%에서 8%4배 확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인센티브 확대 여력이 마련됐다.

20201130일 탐나는전 첫 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탐나는전 발행 목표액도 당초 4000억원에서 680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해 도민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탐나는전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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