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제주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대표이사 공모에 응모한 인사 등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대표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
김용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후보자는 2010년 6월 2일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옛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제9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내리 3선을 지냈다.
김용범 대표이사 후보자는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공동대표와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제주도의회가 김용범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주총회 등을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으로,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선화 대표이사는 오는 10월 16일 임기를 마친다.
한편 김용범 대표이사 후보자는 서귀중앙초와 서귀포중, 남주고, 대구대를 졸업했다.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관광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