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동근 대륜동장
현동근 서귀포시 대륜동장은 지난 7월 11일자로 시행된 2025년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대륜동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현동근 대륜동장은 서귀포시 문화예술팀장과 인사팀장, 소통청렴팀장 등을 역임했다.
현 동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 발전계획에 대해 “대륜동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이에 대륜동 전 마을 화합을 위한 ‘대륜동 한마음 벚꽃 축제’, 향토음식 만들기 및 이주민 등에게 조리법을 전수하는 ‘손맛으로 전하는 제주이야기’ 등 여러 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 동장은 “노후 인도 및 농로 등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호근마을 정원길 정비사업’, ‘대륜동 건강걷기 코스 내 돌담정비사업’,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도로환경 조성사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역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 동장은 특수 시책에 대해 “주민 주도형 환경정비인 ‘줍는 순간! 시원한 지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환경정비를 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과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독려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13개 단체, 총 550여 명이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건강 걷기 실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명소 등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는 “대륜 12경은 제주월드컵경기장, 돔베낭골, 고근산, 속골, 하논, 대륜해안경승지, 외돌개 산책로, 윗세오름, 연동연대, 최영 장군의 범섬승리, 각시바위, 범섬으로 구성된 지역 명소”라며 “‘어린이 대륜12경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엽서로 제작 후 대륜동 특화프로그램인 올레 7코스 내 대륜동 스토리 우체통(속골, 법환포구 총 2곳)에 비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1년 후 보내는 편지 엽서’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