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원마을청년회(회장 김형석)는 지난 7일 일본 고베시에 위치한 감귤농장을 방문하여 선진 농업 운영 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 농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회원 역량 강화와 마을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농장 운영 방식과 귤 수확 체험 프로그램,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체험형 부대시설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체험했다. 

김형석 회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이상기온, 태풍,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견학에서 일본 농가가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수확한 귤의 효과적 판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원마을청년회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농업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농업기술과 유통·판매 전략을 모색하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