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선거구 누가 뛰나 - 읍·면]
2026년 6·3 지선 260일 앞으로
진보·보수 강세 지역별 인물론

 

202663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16일 기준으로 260일 앞으로 다가왔다각각 당 대표를 선출한 여야가 조직 재정비와 함께 민심 확보에 초점을 맞춘 본격적인 선거 체제 구축에 나서면서 선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10개 지역구가 걸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직 도의원은 물론 여야를 막론한 비례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 전망이다본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63 지방선거 도의원 누가 뛰나기획을 통해 서귀포시 선거구별 출마 예정자의 동향을 살펴본다.

 

대정읍 선거구

대정읍 선거구는 제5회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제6~7회 고()허창옥 의원(무소속), 7(보궐)~8회 양병우 도의원(더불어민주당)까지 무당층과 진보 성향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운 양병우 의원이 삼선을 노리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경철 전 대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호철 전 대정읍장은 야당 혹은 무소속으로 거론되고 있어 지난 선거의 양병우-이윤명 전 대정읍장의 경쟁에 이어 전직 대정읍장간의 대결이 또다시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는 양병우 의원이 4188(득표율 44.09%)를 얻어 당선됐다.

 

남원읍 선거구

남원읍 선거구는 제5~6회 현우범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이어 제7~8회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3선을 노리는 송영훈 의원의 아성에 누가 도전장을 내밀지가 가장 주목된다.

여당에서는 오경남 전 남원읍연합청년회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송영훈 의원에 대항한 필승전략을 짜내고 있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양창인 전 위미1리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는 송영훈 의원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성산읍 선거구

성산읍 선거구는 제5회 한영호 의원(한나라당), 6~7회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8회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등 진보보수 정당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된 곳이다.

성산읍 선거구는 재선을 노리는 현기종 의원이 여당 후보군에 맞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여당에서는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한 성산읍장 출신 양홍식 도의원이 선거구 탈환을 노릴 전망이다. 양 의원은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제주선대위에서 활동 후 비례대표로 낙점됐다.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는 현기종 의원이 4490(53.00%0를 얻어 당선됐다.

 

안덕면 선거구

안덕면 선거구는 제5~6회 구성지 의원(새누리당), 7회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8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보수 성향에서 진보 성향으로 변화된 곳이다.

안덕면 선거구 역시 하성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아픔을 맛본 조훈배 전 도의원이 당내 경선 리벤지 매치에 나설지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다.

조훈배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게 되면 야당에서는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는 하성용 의원이 3675(66.86%)를 얻어 당선됐다.

 

표선면 선거구

표선면 선거구는 제5회 김도웅 의원(무소속)에 이어 제6~8회 고강연호 의원(국민의힘)이 차지한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구다.

강연호 의원의 별세로 제12대 도의회 임기 종료 시까지 공석으로 유지되는 표선면 선거구에서는 직업과 직종 등이 다양한 이들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당에서는 한동훈, 최영만에 이어 공무원 출신의 강희철 전 청정환경국장과 이성인 전 표선리장 등 다층 경쟁 양상을 띠고 있다.

야당에서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대변인에 선임된 현경주 전 보좌관과 안창언 전 표선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는 고강연호 의원이 4033(65.22%)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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