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4일 억대 차용금을 편취하고 당좌수표 발행후 부도처리케 한 현모(48·서귀포시)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수회사 대표였던 현씨는 지난 2007년 11월 15일부터 2008년 5월 20일까지 당좌수표 12매 액면 합계 7억5천여만원 상당을 발행 후 부도를 낸 혐의다.

또한 현씨는 2008년 2월 이모(51)씨에 대해 어음을 막은 후 1년후에 갚겠다고 속여 4회에 걸쳐 3억8000만원을 편취하고, 2008년 4월 4일 수표부도를 막아야 한다며 속여 5회에 걸쳐 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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