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의심해 부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0일 배우자가 일을 다니면서 외도를 한다고 생각해 무차별 폭행을 가한 오모씨(30·서귀포시)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20일 밤 1시 43분경 서귀포시 모 단란주점 앞 길에서 부인 K모씨(26)가 외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남자와 전화 통화하는 것을 보고 화가나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고 발로 걷어 차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힌 혐의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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