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해경, 경비정, 헬비 동원 수색작업

20대 남성이 집을 나간 후 12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경은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하원동에 거주하는 백모 씨(26)가 24일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어졌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도 백 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백씨의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 행방을 찾고 있다.

서귀포경찰은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것을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하던 중 지난 1일 오후 8시께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세워진 백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또 성산일출봉 인근지역으로 수색범위를 좁혀 수색을 벌이던 과정에서 2일 오전 8시 30분께 성산일출봉 정상 동쪽에서 백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옷과 지갑 등이 발견됐다.

이에따라 서귀포경찰은 백 씨가 성산일출봉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서귀포해경과  경비정 2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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