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홍문수씨의 모습.
지적장애 30대 남성이 집을 나선지 열흘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동에 거주하는 홍문수씨(38·정신지체 2급)는 지난 6일 오전 0시43분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신모씨(38·정신지체 3급)와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홍씨의 누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홍씨와 함께 집을 나섰던 신씨는 6일 저녁 귀가했다.

홍씨의 누나는 “동생은 함께 살던 어머니가 두 달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혼자 지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홍씨는 키 180cm, 체중 120kg의 큰 체구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으며, 집을 나갈 당시 흰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었다.

신고 및 문의=서귀포경찰서 상황실(760-5339), 실종수사팀(760-5383), 여성청소년계 (739-0182), 중동지구대(733-0112)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