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선장을 흉기로 찌른 60대 선원이 경찰에 붙잡였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일 술을 마시고 선장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부산선적 K호(53t) 조리장 박모씨(63·부산서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경 성산일출봉 근처 선원식당에서 부식을 받는 과정에서 선원 식당 내에 있는 선장 B씨(59·부산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오모씨의 복부를 찌른 혐의다.

선장 오씨는 현재 제주시 소재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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