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목리 구두미포구 앞 해상에서 물질하던 80대 해녀가 숨진채 발견됐다.
9일 오후 오후 3시 25분경 서귀포시 보목리 구두미포구 앞 해상에서 한모(81) 할머니가 물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
이날 숨진 한모 할머니는 물질을 위해 동료 해녀 25명과 오전 9시 입수했고, 오후 2시경 해녀들이 물 밖으로 나왔으나 한모 할머니는 보이지 않아 마을 어촌계장 등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경은 최초 신고자와 주변 목격자,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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