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 50분경 서귀포시 상효동 우리들골프장 인근 농로 승용차 옆에서 서귀포시청 7급 공무원 김모씨(37)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김 씨의 차 안에서는 김 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병이 발견됐으나 유서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틀 동안 출근하지 않았고, 유족들은 9일 오전 경찰에 미귀가신고를 했다.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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