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귀포시 관내 모 오일시장 주변에서 성추행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17분경 서귀포시 관내 모 오일시장 주변에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는 초등학교 2학년 A양을 성추행할 목적으로 손목을 잡아 당기며 강제로 근처 철공소 안으로 들어가려다 미수에 그친 K모씨(25·서귀포시)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성폭력 1범(기소유예)인 K성씨는 정신지체 3급으로 경찰조사에서 최초 범행여부를 계속부인하다 A양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는 없지만 정신지체장애인으로 동종 추행전력이 있는점, 재범우려 등으로 정신감정 유치처분 신청 및 구속수사 여부 등은 검사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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