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2시15분께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등반객 양모(77·제주시)씨가 갑자기 쓰러져 있는 것을 함께 동행한 산악회 회원들과 성판악관리사무소 직원 고모(29)씨가 발견해 119와 해경에 신고했다.

양 씨는 출동한 남해해경청 제주항공대 헬기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30분께 숨졌다.

경찰은 양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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