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9일 K씨(55.여.서귀포시) 등 5명을 도박개장 및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M씨(67.여.서귀포시)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입수한 첩보를 통해 현장을 급습해 주부도박단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주부도박단은 이날 제주시 한림읍 소재 모 양돈장 돈사에서 판돈 3000만원 상당을 걸고 화투를 이용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박 및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특히, K씨 등 9명은 9월23일 서귀포시 모 감귤 과수원에서 도박 현행범으로 체포된 경험이 있어 상습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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