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건축주 소유 내 매장에서 냉동고를 훔친 4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오후 3시경 서귀포시 모 중고백화점에서 시가 200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절취해(절도) 팔아넘긴 고모(41)씨와 해당 물품을 구입한 오모(4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제주시 관내 모 월드 업체서 3억5000만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2008년 11월28일 오전 10시50분 경 건축주 소유 건물 내 아이스크림 매장 냉동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해당 냉동고가 장물임을 알면서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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