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9시50분께 표선면 남쪽 9km해상에서 조업지로 향하던 서귀선적 29톤급 어선 M호가 일본에서 중국 남동항으로 향하던 부산선적 498톤급 유조선 G호와 충돌, 전복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직후 경비정을 급파해 전복된 어선 선장 김모(49.서귀포시)씨 등 선원 9명을 모두 구조해 서귀포항으로 후송했다.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2명이 경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M호를 서귀포항으로 예인하고 있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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