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11시43분께 표선면 김모(59)씨의 돌 가공공장 숙소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태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S(32)씨 등 2명이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숙소 조립식 건물 165㎡와 옆 건물 사무실 330㎡ 중 33㎡를 태워 1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태국인 직원 숙소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가봤더니 불이 나고 있었다. 숙소에서 태국인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은 채 뛰쳐나왔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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