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1일 친할머니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강모(20)씨와 이모(17)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이양과 함께 서귀포시 천지동 자신의 친할머니(81)집에서 할머니를 넘어뜨려 치아를 부러뜨리고 손가락에 끼고 있던 시가 150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현금 1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할머니가 돈을 안 준다는 이유로 홧김에 여자친구 이양과 함께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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