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는 14일 길가에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등학생 A(16)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낮 12시께 동홍동의 한 테니스장 앞 길가에 세워진 유모(50)씨의 오토바이(시가 2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9시께 서홍동 모 빌라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김모(40)씨의 오토바이의 배터리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4월말 동홍동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자 이를 교체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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