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께 서귀포항에 정박 중이던 연승어선 N호(50t급)에서 불이나 1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선장실 6.6㎡ 와 10종의 어군 탐지기 등이 불에 타 332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추석명절을 맞아 제를 지내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선박에 불이 붙었다”는 선장 H(50)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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