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등을 훔치고 도주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서홍동 모 슈퍼마켓에서 피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역할을 나눠 절도를 저지른 혐의(특수절도)로 이모(여. 16)양, 이모(남. 16)군, 한모(남. 13)군, 김모(남. 15)군 등 4명을 22일 오후 4시 30분경 검거했다.
중동지구대에 따르면 이들은 2명이 슈퍼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는 안에서 담배 등 총 3만51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상황을 접수받고 수색하던 중, 경찰관을 보고 이유 없이 도주하는 청소년 4명을 발견해 500m가량을 도보로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