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털다 붙잡힌 10대들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잠기지 않은 자동차를 골라 역할을 나눠 차량 내 금품을 절취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4, A중 1학년)군과 김모(16, B고 자퇴)군을 6일 오전 하효동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월 4일 오후 7시부터 5일 오전 11시까지 한 명을 망을 보고 한 명은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4회에 걸쳐 약 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도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젼장 주변에 찍힌 CCTV영상을 확보해 수사한 끝에 검거했다”며 “다른 곳에서도 동일범죄를 범하였을 가능성이 있어 여죄수사에 초점을 맞추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