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심야시간에 차량을 이용해 감귤농장 창고에서 농자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7)씨를 최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총 14회에 걸쳐 감귤 상자, 양수기, 모터 등 약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남원읍 및 표선면 지역 일대 과수원에서 농산물과 농자재 등 도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탐문수사를 진행했으며, 피의자가 수 십 회 걸쳐 고물상에 농자재 등을 매도 처분 사실을 확인하고, 주거지 인근에서 검문을 실시해 현장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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