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 18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돈사 9개 동 가운데 2개 동 594㎡가 전소되고 어미돼지 81마리와 새끼돼지 665마리 등 총 746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다. 재산피해는 돼지, 약 180평 규모의 자돈사 2동 등 모두 합해 2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온등 과열을 화재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