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7시54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정의골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이모(32, 경남)씨가 표선에서 성읍방향으로 몰던 렌트카에서 불이나 88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사고발생 당시 이 씨는 인근에서 화단 예초작업 중인 주민들에 의해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씨가 몰던 차량이 도로경계석과 충돌하면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 발생 당시 근처에 있던 표선면 축구연합회 40대 축구회 회원들이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인명구조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축구회원 10여명은 제8회 제주포럼을 대비해 제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