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에게 상해를 입힌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전 남편 최모(45)씨와 월급 문제로 다투던 중 식칼로 최씨 오른손에 열상을 가한 혐의(상해)로 중국인 쟝모(33)씨를 24일 오전 12시 15분 동지역 모 호텔 주방에서 검거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일한 만큼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와 다투기 시작했으며, 손톱으로 팔뚝 부위를 할퀴고 식칼 4개를 들고서 피해자를 따라가려던 차, 이를 말리던 피해자의 오른손 중지에 1cm 가량의 열상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맥주컵을 들고 던지려던 순간 현장에 도착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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