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으로 아내와 장모를 폭행한 3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31일 오전 12시 35분경 술을 마시고 주먹과 발로 아내를 구타하고 장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폭행)로 최모(32)씨를 검거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같은 날 12시 10분경 술자리를 가지고 집에 귀가해, ‘그럴 거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는 아내의 말에 화를 받아 폭력을 행사했고, 이를 말리던 장모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출동 즉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한편, 피해자 접근을 막는 ‘분리 및 임시조치 신청 권리’에 대해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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