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모슬포항을 출발해 마라도에 도착한 삼영해운 소속 21삼영호(199톤)가 접안과정에서 너울성 파도 영향으로 선착장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승객 11명이 부상을 당했고, 제주시내 한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유람선에서는 47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지 않아 정상 운항이 이뤄졌다. 마라도 현지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해 접안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