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2시 2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해녀탈의실 앞 남부화력발전소 방면 50m 지점 갯바위에서 물질하러 나간 해녀 성모(69)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성씨의 아들이 발견,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성 씨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화순어촌계 해녀 30명과 물질작업을 했으며, 낮 12시께 성씨의 태왁만 보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아 화순파출소로 신고, 서귀포해경은 경비정과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같은날 낮 12시 13분께 서귀포시 색달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실종 해녀를 찾기 위해 출동하던 서귀포해경 122구조대 스타렉스 차량(운전자 문모씨.32)이 다른 스타렉스 차량(운전자 강모씨.47)과 충돌한 뒤 신호대기 중이던 포터차량(운전자 이모씨.49)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 씨와 이 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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