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9시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 80여척이 제주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서귀포시 화순연안에 긴급 피난함에 따라 사고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100t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중국어선의 선원 무단상륙 및 해양오염물질을 해상에 투기하지 못하도록 집중 감시 중에 있다.
한편, 태풍 등 기상악화로 서귀포 연안에 긴급 피난한 중국어선은 2011년 1080척, 2012년 676척, 2013년 현재 470여척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