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7일 동백나무의 가지를 잘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모 선과장 직원 양모(51)씨와 임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7일 오전 4시 50분께 남원읍의 한 과수원 입구에서 방풍림으로 조성된 20년생 동백나무 41그루의 가지(시가 1100만원 상당)를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감귤을 출하하면서 동백잎으로 장식하면 상품가치가 높아보여 포장을 위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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