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에서 피해자가 잠시 놓고 간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아무개(56·남)씨를 붙잡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4일 피해자가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전시물을 관람하던 중 사진을 찍기 위해 금 550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 잊고 간 틈을 이용해 피해자 김아무개(46·남)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에 설치된 CCTV를 검색하던 중 도난 가방을 메고 가는 박 씨를 확인하고 박 씨가 몇 시에 들어 왔는지 재검색 한 후 신용카드로 입장료를 계산하는 것을 발견, 7일 신용카드 가입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입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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