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강월진)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께 서귀포시 유명 관광지 일대 상가를 돌며 현금 400만 원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원정 절도범 오모(30·남)씨를 9일 검거해 구속수사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절도범행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한 달여 만인 지난달 18일 항공기 편으로 제주도에 입도하여 렌터카와 오토바이를 임대해서 유명관광지를 타고 돌아다니며 낮에 범행대상을 물색한 다음 심야시간대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를 면밀히 분석해 범행 시 이용한 오토바이 특징점을 토대로 탐문해 오토바이 렌탈업체를 통해 인적사항을 특정한 후 육지부에 출장해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가 검거당시 3.8권총형 가스총과 수제만능열쇠 수십점을 소지하고 있어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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