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타인의 스마트폰을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훔친 혐의로 박모(64·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 소재 한 농협 현금인출기 부스에서 현금을 인출하러 갔다가 인출기 위에 민모(52·남)씨가 두고 간 스파트 폰 1대(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농협 CCTV를 분석 및 탐문수사로 박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한 후, 박씨에게 전화 출석을 요구해 출석한 박씨를 상대로 범행자백을 받고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