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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만에야 영령님들을 찾아 이 곳에 찾아와 자손들이 제주가 되어 제단에 향을 사르고 간절히 청하오니 영령들이시여, 천추의 한 거두시고 이제 해원하시옵소서'지난 11월6일(토) 오후 3시 30분 광주시 북구 운안동 아파트단지 도로변 한켠. 옛 지명이 광산군 극락면 불공고개인 이 곳에서는 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 공동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1.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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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교육발전을 위해 행정, 교육지원청, 교사, 학부모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서귀포시는 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교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교육발전 포럼’ 창립총회 및 교육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서귀포시교육발전 포럼은 41명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윤양섭 장학관과 양봉열 학교운영지원과장, 현철
기획·특집
김승범 기자
2010.11.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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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중문골프장 매각을 추진하면서 제주도에 책임 떠넘기기를 시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골프장을 민간에 넘기는 것이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우려에 공감하지만, 재정난에 섣불리 인수하기도 힘든 형편이다. 입주업체들은 그 사이 ‘공동 매입’을 논의하고 있다.그러나 주민들은 “공사 부지는 주민들의 엄청난 희생을 치른 토대 위에
지난 기획
김경덕 기자
2010.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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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가 지닌 자연자원의 잠재적인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뤄지도록 힘쓰겠습니다”한국의 변방 서귀포시에서 출발한 기업 자연제주를 20년 만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국내 최고의 조경업체로 일궈온 이석창 대표의 포부다. 이 대표는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보물섬이지만, 지난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1.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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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에 본사를 둔 자연제주(대표 이석창)는 제주도의 조경산업을 선도하며 내달로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가 개발위주 성장정책을 추구하던 시기에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조경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면서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갔다. 특히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조경시설에 이어 최근에는 국가가 추진하는 초대형 국립생태원 생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1.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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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릴 적엔(어릴 적엔) 여기 위쪽 물에선 밭일을 끝낸 남자들이, 아래쪽 물에선 여자들이 목욕을 해수다. 동네 아이들이 몬딱(모두) 여기에서 수영을 처음 배워십주. 물이 하도 맑아서 여름철엔 여기 물을 떠다 자리물회도 자주 만들어 먹었수다" 지금은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행기소 하천 주변. 서귀포시 월평마을의 '구세대 가이드' 김영호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1.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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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버스를 갈아타는 건 마찬가지인데, 굳이 서귀포에 보낼 이유가 없지요.”고교 입시 시즌인 요즘, 서귀포시 대정읍에 중학생 자녀를 둔 A씨(57)는 자녀의 희망에 따라 제주시 고등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했다. A씨는 “서귀포에 보낸다고 해서 교통이 달리 편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제주시에 간다는 아이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기획·특집
김경덕 기자
2010.10.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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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석부작 테마공원에 들를 수 있도록 고객 감동의 진수를 선사하겠습니다"석부작 테마공원 민명원 대표는 여행사와 기념품점, 관광지 등 도내의 다양한 관광업계에서 말단 직원으로 출발해 도내 관광업계를 주도하는 경영 CEO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38년간 관광업계에 종사하면서 관광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0.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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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석부작 박물관과 서귀포 귤림성(대표 민명원)은 제주 고유의 감귤과 자연석을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엮어내면서 서귀포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체험형 관광농원 숙박시설을 국내에 첫 도입하고 풍란 석부작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건립하며 경관감상 위주의 도내 관광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고객 감동을 지상과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0.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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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제주도의회 의장에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 문대림 의장이 선출된 지 100일이 지났다. 사십 대 젊은 나이에 추대되면서 취임 초부터 관심을 받았던 문 의장은 "상임위원회를 통해 내부적으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해군기지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는 일이 가장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무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10.10.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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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죠.”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자평했다. 그가 취임하던 당시 서귀포시는 해군기지 문제로 주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태였다. 이런 여건에 해군기지 갈등해결을 우선순위에 뒀던 고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숱한 이들을 만났다. &ldqu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10.10.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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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에 대단한 애착을 가졌던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앞으로 가파도를 명품 섬으로 가꿔나가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주)삼영해운 문종환 대표이사(45)는 가파도는 1980년 제주도의 옛날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데다, 주민들의 소박하고 훈훈한 인심이 감동을 선사하는 쉼터와 같은 곳이라고 가파도 예찬에 열을 올린다.문종환 대표는 마라도의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0.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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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삼영해운은 국토 최남단 가파도와 마라도를 22년 째 운항하고 있는 제주도의 유일한 여객선 업체다. 1988년 설립 이래 ‘섬 속의 섬’ 낙도 주민들의 뭍 나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불모지에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향토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청정한 자연과 소박한 인심이 간직된 가파도와 마라도가 섬 주민과 도시민들의 공존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10.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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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수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서귀포시가 하논 복원 사업을 핵심과제로 꺼내든 것에 “환영할 일”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추진하고자 하는 의욕만 앞서 있지, 구체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이었다. 그를 만나 하논 복원 사업의 향후 과제를 물었다.김 박사는 먼저 하논 복원의 목적을 명확히 할 필요
기획·특집
김경덕 기자
2010.09.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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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방치된 채 놓여 있던 하논의 복원 논의가 잰걸음을 걷는 모양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급하게 복원하기보다는 신중하게, 제대로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과거의 실패를 통해 배우려면 보다 구체성을 띤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하논 복원의 목적은하논 복원의 목적이 국내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
기획·특집
김경덕 기자
2010.09.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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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내 고향 제주도가 더욱 발전하려면 관광과 교육, 스포츠 등을 연계한 다각적 관광자원 발굴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오찬익 전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엽합회 회장은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공기가 맑으며 숙박․ 회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지만, 국제 관광지로 부각하려면 더 많은 해외 관광객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09.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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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표선리 출신의 재일동포 2세 오찬익 전 재외제주특별차지도민회총연합회 회장(64)은 제주인 특유의 근면과 성실을 토대로 일본의 부동산 업계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인이다. 특히 오찬익 전 회장은 일본에 거주하는 제주출신들의 지위향상과 단합에 앞장서면서 재일동포 사회에서 든든한 기둥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낯선 일본 사회에서 이렇다 할 밑천 없이 피와 땀으로
지난 기획
이현모 기자
2010.09.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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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날씨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날씨가 맑았다, 비가 내렸다 하길 반복한다. 잠깐이라도 날씨가 좀 좋다 싶으면 여지없이 바람이 몰아치기 마련이다. 하루에 4계절을 다 느낄 수 있는 곳은 영국날씨밖에 없을 것이다. 요 근래 2주 동안은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쳐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필자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난 기획
서귀포신문
2010.09.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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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5대 민속마을 중 제주도 성읍민속마을은 문화재적 가치는 훌륭하지만 문화재 보존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민속마을 중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들 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우뚝 서게 된 과정 등을 엿보려 한다. 또한 지난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의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지난 기획
김승범 기자
2010.09.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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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강풍에 슬기롭게 대처한 조상들의 지혜를 교훈삼아 세계문화유산을 후세들에 온전히 전승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시라카와고 관광협회 소속으로 합장가옥이 밀집한 오기마을에서 관광안내 업무를 총괄하는 안노 에츠지씨는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더불어 책임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한다. 조상들의 물려 준 전통가옥과 생활양식
기획·특집
이현모 기자
2010.08.27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