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현종환)는 최근 들어 다중이용업소 및 숙박시설 등 다수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대상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 대상에 대한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밀폐구조 등 구조의 취약성과 함께 전기화재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 영업주의 안전의식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돼 전 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당부 서한문을 전달하는 한편 밀폐구조 대상에 대해 소방, 행정시, 다중이용업소 직능단체 등으로 협의체 구성, 협치행정을 펼친다.

숙박시설의 경우 모텔, 여관, 여인숙 등 다수 장기 투숙객들의 안전관리 부실과 업주들의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미온적 태도가 문제점으로 나타나 서한문을 통한 의식 개선과 함께 소규모 숙박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행정지도에 나선다.

한편 서귀포소방서 관내에서 7월 들어서만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와 숙박시설 등 총 3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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