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강월진)는 지난 25일 다문화가정 자녀 학교폭력 예방 및 보호를 위해 다문화가정자녀로 구성된 쥬니어레인보우캅과 외사경찰간 멘티 멘토 결연, 호신술 습득 등 다양한 경찰체험 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쥬니어레인보우캅(Junior Rainbow-cop)이란 청소년과 무지개(다인종), 경찰의 합성어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경찰관 보조역할을 함으로 주변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리더로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2월 탄생했다.
관내 12개 초·중·고 다문화자녀 학생 18명으로 구성해 발대한 이래 매년 경찰관서 견학, 학교폭력OUT 축구대회 등 다양한 경찰체험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문화를 드러내기 싫어하고 소극적으로 생활했던 학생들이 다양한 경찰 체험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며 학교폭력 예방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다문화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