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9일 오후 4시 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인근 섭지코지 민박집 앞 100m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천모씨(31세·남·경남 사천)는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스노쿨링 중 갑자기 입안으로 물이 들어와 허우적거리는 것을 육상에서 보고 있던 동료 2명이 신고한 것으로 신양해수욕장 근무 중이던 해경 근무자 2명이 구조했다.

해경은 이후 육상 대기 중이던 119대원으로부터 구조된 천씨의 호흡 등 건강상태가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귀가조치 했다.

해경관계자는 “피서철을 이용해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파도나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의 해 주길 바란다”며 “해양사고 발생시에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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