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5시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실종된 이모(20·대전)씨가 실종 이틀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서귀포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18일 오전 8시 25분께 이씨가 묵었던 하도해수욕장 인근 게스트하우스 해안가 백사장에서 이씨의 사촌 선모씨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 해경은 현장 감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모씨(인근 게스트하우스 사장)는 16일 오후 이씨가 혼자 스노클링을 위해 물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후 1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자 튜브를 이용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던 중 이씨 소유로 추정되는 수경 1개가 발견되자 해경에 실종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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