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까지 주자 210명 선착순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 체육대회’ 성화봉송이 제주 여행의 대표 상징인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성화봉송이 이뤄지면서 가장 제주다운 방법으로 특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제주올레 정규코스 21개를 이어 걸으며 성화봉송에 나설 ‘제주올레 성화봉송’ 주자를 12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 성화봉송’은 10월4일부터 10월24일까지 21일 동안 제주올레 1코스를 시작으로, 매일 10명의 성화봉송주자가 한 조를 이뤄 1개 코스를 완주 한 후, 다음 조에게 성화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두 210명의 성화 봉송 주자가 성화를 들고 제주올레 21개 코스(약 347km)를 이어 걸으며 제주도를 한 바퀴 돈다.

‘제주올레 성화봉송’은 1개 코스 평균 17km의 제주 올레길을 걸어서 완주할 수 있는 18세 이상(1996년 10월 4일 이전 출생)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다음달 12일까지 가능하며, 코스당 10명 선착순 선발해 같은 날 15일 발표한다.

선발된 ‘제주올레 성화봉송’ 주자 210명에게는 유니폼, 생수, 간식 등이 제공되며 항공권 및 숙식은 제외된다.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은 “제주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성화봉송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제 95회 전국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많은 제주도민들의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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