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진로 유동적, 기상정보 유의 당부

▲ 19호 태풍 예상진로. <기상청제공>

3일 오후 9시 발생한 제 19호 태풍 '봉퐁(VONGFONG)'은 5일 오전 3시 현재 괌 동남동쪽 약 76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1m로 강도는 중형급이고, 크기는 소형태풍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앞으로 매우강한 태풍으로 발전해 8일 오전 3시에는 괌 서북서쪽 약 10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19호 태풍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 18호 태풍 예상진로.<기상청제공>

지난 9월 29일 발생한 18호 판폰은 5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00 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진행속도 16km/h, 최대풍속 45m/s로 강도 매우 강하며 크기는 중형급이다.
 
이 태풍은 6일 일본에 상륙후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며 7일 쯤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 및 남부 일부지역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표 중으로 기상청은 강풍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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