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진로 유동적, 기상정보 유의 당부
3일 오후 9시 발생한 제 19호 태풍 '봉퐁(VONGFONG)'은 5일 오전 3시 현재 괌 동남동쪽 약 76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1m로 강도는 중형급이고, 크기는 소형태풍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앞으로 매우강한 태풍으로 발전해 8일 오전 3시에는 괌 서북서쪽 약 10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19호 태풍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지난 9월 29일 발생한 18호 판폰은 5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00 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진행속도 16km/h, 최대풍속 45m/s로 강도 매우 강하며 크기는 중형급이다.
이 태풍은 6일 일본에 상륙후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며 7일 쯤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 및 남부 일부지역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표 중으로 기상청은 강풍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양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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