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 위미리 서성목장(대표 고기정)에서 제주에서 두번째로 한우 후보 씨수소 1마리를 생산 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 소재)주관으로 전국의 한우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우량 수송아지 448두를 매입해 외모심사와 증체량, 체중, 발육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성적이 우수한 개체 24두를 선발해 후보 씨수소로 선정했다.

서성목장은 총 7마리의 송아지를 출품하여 이 중 1마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후보 씨수소 생산 농가에는 후보 씨수소 지정시 한우개량사업소로 부터 마리당 100만원 개량장려금 지원을 받게 되며, 향후 후보 씨수소 자손의 육질, 육량 등 경제형질에 대한 검증과 유전능력 등을 고려해 대한민국 보증종모우로 최종 지정시는 등급별로 2000~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게된다.

한우육종농가란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사육농가의 암소를 검정해 우량 암소를 선발 한 후, 계획교배를 통해 우량 수송아지를 생산하는 농가를 지정한다. 한우육종농가는 전국에 104개소가 있으며, 서귀포에 2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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