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예술의전당서 퍼포먼스, 25일 거리공연 등

20104제주국제실험예술제 10월24일 오후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기념 퍼포먼스 <삶에게 예술을 묻다> 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국제실험예술제는 지난 6월 개관한 서귀포의 문화예술 랜드마크'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아트퍼포먼스 릴레이를 시작으로 25일(토)에는 오후 4시~6시 서귀포1청사에 출발해 자구리문화예술공원까지 아트퍼레이드 <신들의 나들이>가 펼쳐진다.

이번 <신들의 나들이> 아트퍼레이드는 제주섬, 1만 8000 신들과의 화합과 공동체적 기원을 축원하는 퍼레이드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내 안의 신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서의 ‘정화’를 뜻한다. 예술제에 참가하는 예술인, 지역민, 학생,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든 참가자들은 맨발로 행진한다.

종착점인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선 이날 저녁 7시부터  제주 신들의 만찬을 즐겁게 나누며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공연을 보면 '서귀포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퍼포먼스', 개막 특별공연 '신들의 만찬’, 아트퍼레이드 ‘맨발퍼레이드-신들의 나들이’, 거리활성화 퍼포먼스, 재래시장 활성화 퍼포먼스, 거리의 마술사가 24일일부터 26일 사이 진행된다.

전시 행사로는 2013년 예술제를 한 눈에 보고, 2014년 작가들의 성향을 프리뷰할 수 있는 '페스티벌 아카이브展'과 아티스트들의 작품 성향을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아카이브展'이 이중섭거리 야외전시장과 서귀포 문화빳데리충전소(20일 오픈 예정)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서귀포 지역의 예술교육도시 활성화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총 9개 시민참여형 워크숍이 마련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트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아트(art)와 힐링(healing)을 테마로 나뉘어지며, 서귀포 청소년들은 서귀포교육발전기금 지원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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