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학교에 지원되는 방과후 특화프로그램에 대해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요항목 평균이 94%로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관내 70개 초․중․고교 중 제주형자율학교 등 교육청에서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원되는 학교를 제외한 49개 학교에 대해 8억78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규모는 초등학교 1000만원, 중학교 1200만원, 고등학교 7000만원 범위에서 학습향상, 특성화 프로그램 등 운영비로 지원되고 있다.

조사대상인 학생 3633명, 교사 326명에 대해 방과후 프로그램 전반적인 만족도는 94%, 학업능력 향상도움 93%, 프로그램 재참여 여부 89%, 강사만족도는 98%로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 평균만족도는 96%, 중학생 92%, 고등학생은 93%로 대체로 높게 나타났으나 교사만족도는 초등학교 89%, 고등학교 79%로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만족도는 초등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어 교사들이 교과시간 외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일선학교 교사들은 비중을 높여야 할 프로그램으로 예체능, 학력향상, 진로․인성교육 체험, 외국어, 독서, 한자 수업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이번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2월중에 교육특화 프로그램 운영결과 보고회를 개최해 예체능, 과학탐구, 게임․영화 등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 발표회와 발전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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