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중국 현지를 겨냥해 제작 배포한 홍보 책자가 올해 한국사보협회가 뽑은 최우수 해외홍보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 공보실에 따르면 올해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지난 6월 펴낸 <제주여행의 중심, 서귀포시(濟州的旅遊中心, 西귀浦市)>(발행인 현을생 서귀포시장)가 해외홍보물 부문 최우수 해외홍보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중국 현지에 제주를 알리고, 동시에 서귀포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발행해 온 계간 소식지 <희망 서귀포>의 콘텐츠들 가운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내용들을 가려 전문번역가의 손길로 재구성해 발간했다.

214쪽 분량의 이 책자는 최근 늘고 있는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에게 유용하리만큼 제주와 서귀포시에 대한 도시 소개는 물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 명소와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제대로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7대 자연경관과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 제주혁신도시 등도 소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 책자를 1000권 발행하고 같은달 베이징 소재 제주홍보관과 상하이 주재 제주관광홍보사무소, 그리고 자매결연 도시인 흥성·항주·용구·삼아·진황도시 등지를 통해 중국 현지에 배포했다.

한편 서귀포시 계간 소식지인 <희망 서귀포>는 국내 정부기관과 공·사기업, 기관·단체에서 발간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지난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부문에 걸쳐 7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