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29일 상인과 간담회…상인들, 주차장 확충·금융기관 설치 건의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인들이 29일 시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주차공간 확충을 건의했다.

이는 서귀포오일시장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시장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오일시장 내 한 식당에서 시장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 측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차빌딩 또는 주차장 공간을 추가 확보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상인들은 “시장 내 은행이 없어 현금인출기 앞에 길게 줄을 서고 있다”며 “금융기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원 지사는 “주차빌딩은 오일장 정서와 맞지 않다”며 “주차장 확보를 위해 토지 매입 등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원 지사는 “은행설치는 은행 당사자들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으로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오일시장을 찾아 30분 가량 시장을 둘러보며 시민과 상인들을 만난 후 상인회 측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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